협동조합의 7원칙으로 본 한겨레두레협동조합의 가치사업 이하나 allmytown@gmail.com 5월 30일 오전 10시, 돈의동 사랑의쉼터 복지관에서 세 번째 주민추도식이 열렸다. 고인인 고(故)김광남씨는 돈의동에서 20년 넘게 살았다. 주민들은 고인이 엄격한 성품이었지만 마을과 주민들 일에 관해서는 더 없이 인자했다. 고인은 통신기술로 생계를 유지했고 마을 일에 솔선수범하는 사람이었다. 아래 윗집에 오랫동안 동거동락한 이웃들과 형제처럼 지내며 다니러 온 이웃의 손주들을 돌봐주기도“협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작은장례”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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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노년에 입문하다
나이는 도둑처럼 다가온다 김경환 | khwan0118@hanmail.net 왼쪽 발목이 부러졌다. 하산 길에 방심하다 움푹 패인 곳을 디뎠다. 발목이 거의 직각으로 꺾인 듯했다. 강렬한 통증이 뒷머리를 때렸다. 눈에서 불이 번쩍 일었다. 응급차에 실려 가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걸을 만했다. 복숭아뼈 부위가 부은 것 말고는 말짱한 듯했다. 그런 상태로 일주일을 돌아다녔다. 나이는 도둑처럼 다가온다 약간 저릿저릿하긴 했지만 못 걸을 정도는“[칼럼]노년에 입문하다” 계속 읽기
돈의동사랑의쉼터․서울한겨레두레협동조합 ‘쪽방촌의 두 번째 추모식’
직장(直葬) 전 장례로 애도의 마음을 담다 취재·글 이하나 allmytown@gmail.com 종로구 돈의동사람의쉼터(소장 이화순, 이하 사랑의쉼터)․서울한겨레두레협동조합(이사장 김상현, 이하 서울조합)은 2월 23일 오전 11시 돈의동사랑의쉼터에서 쪽방촌 주민 고 김용배(56), 정은주(28), 고태엽(나이미상)의 합동 추모식을 가졌다. 이번 추모식은 1월 21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연고가 없어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고인들을 위한 합동 추모 자리다. 종로구 돈의동 103번지 쪽방촌에 거주했던 고 김용배씨는“돈의동사랑의쉼터․서울한겨레두레협동조합 ‘쪽방촌의 두 번째 추모식’” 계속 읽기
공공성 확대와 고용안정을 위한 연대
사회서비스협동조합협의회 창립기념 포럼 2016년 2월 19일 오후 3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사회서비스협동조합협의회 창립기념 포럼이 열렸다. 사회서비스협동조합협의회가 주관하고 한국협동사회경제연대회의가 후원한 이달 포럼에는 사회서비스 분야 협동조합과 관계자 60여명이 참가했다. ‘사회서비스’란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부문의 도움이 필요한 모든 국민에게 복지, 보건의료, 교육, 고용, 주거, 문화, 환경 등의 분야에서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고 상담, 재활, 돌봄, 정보의 제공, 관련 시설의 이용,“공공성 확대와 고용안정을 위한 연대” 계속 읽기
마지막 가는 길, 외롭지 않도록
한겨레두레협동조합 취재기 이하나 allmytown@gmail.com 서촌의 골목을 돌아 광화문을 지나 사직공원쪽으로 올라가면 배화여대로 올라갈 수 있다.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과 경복궁을 지나 사직공원 옆 사직파출소부터 이어지는 곳은 서촌이라 부른다. 조선의 임진왜란 이후 관청이 모여있던 이 곳에 민간인들이 살기 시작했고 1930년대부터 거주지가 형성되었다. 오늘날 서촌에는 각종 단체들이 모여있다. 환경연합과 참여연대를 비롯해 크고 작은 시민단체들이 모여 있다. 세종음식문화의 거리가“마지막 가는 길, 외롭지 않도록”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