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반짝이는 별의 소리를 듣다

AUD사회적협동조합 우은주  |  wej0315@naver.com   더 없이 피곤한 날은 가고 싶은 곳으로 순간 이동하는 상상을 한다. 우산 없는 날 별안간 소나기를 만나면, 신발에 물이 들어차 찌걱거리거나 밑창이 너덜거릴 때는 유리 옷을 입은 우주인을 떠올린다. 내리는 비를 유유히 감상하면서도 젖지 않을 거라는 즐거운 생각. 하지만 가고 싶은 곳, 보고 싶은 것,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낯선“[인터뷰]반짝이는 별의 소리를 듣다” 계속 읽기

[협동조합탐방] 서울시 1호,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

협동을 안고 다시 세상속으로  이하나 allmytown@gmail.com 빈 벽에 대고 외치기 시작하다 2012년 11월 28일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의 창립총회가 서울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있었다. 12월 3일 서울시 협동조합 설립 신고 첫 날,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은 서울시 협동조합 제 1호의 영예를 안았다. 야간근무를 하는 대리운전기사의 직업 특성상 새벽 2시 반부터 조합원들이 문도 열지 않은 서울시청 정문 앞에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9명이 함께“[협동조합탐방] 서울시 1호,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 계속 읽기

협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작은장례

협동조합의 7원칙으로 본 한겨레두레협동조합의 가치사업  이하나 allmytown@gmail.com 5월 30일 오전 10시, 돈의동 사랑의쉼터 복지관에서 세 번째 주민추도식이 열렸다. 고인인 고(故)김광남씨는 돈의동에서 20년 넘게 살았다. 주민들은 고인이 엄격한 성품이었지만 마을과 주민들 일에 관해서는 더 없이 인자했다. 고인은 통신기술로 생계를 유지했고 마을 일에 솔선수범하는 사람이었다. 아래 윗집에 오랫동안 동거동락한 이웃들과 형제처럼 지내며 다니러 온 이웃의 손주들을 돌봐주기도“협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작은장례” 계속 읽기

장애인 건강권법 시행령, 당사자 입장에서 작성되어야..

장애인 건강문제는 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권의 측면에서 이해해야   임종한(코코뉴스 발행인, 인하의대 교수) 우리사회에서 후천적 장애 발생이 증가하고 고령화가 빠르게 전개되면서, 장애 인구의 돌봄과 보건‧의료 서비스 욕구가 급증하고 있다. 2013년 통계에 의하면 우리사회에서 가구원 중 장애인이 있는 가구는 2,442,442가구로 추정되어 전체 17,574,018가구의 13.9%로 나타난다. 이는 2005년도에 장애인이 있는 가구가 1,944,791가구로 전체 가구의 12.3%이였던 것에 비해“장애인 건강권법 시행령, 당사자 입장에서 작성되어야..” 계속 읽기

협동조합에 대한 단상(斷想)

호세마리아신부의 생각을 통해 본 협동조합에 대한 생각 유 영 우 (논골신협 이사장/서울협동조합협의회 조직위원장) 시대적 과제 – 경제민주화와 보편적복지 실현 1990년대 구소련의 붕괴이후 급속한 사회주의 체제의 몰락과 함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승승장구하던 자본주의 체제에 대하여,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저명한 세계의 석학들은 ‘향후 전 세계적으로 자본주의적 경제발전은 불가능한 시대가 오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는 필연적이라고 할 수“협동조합에 대한 단상(斷想)” 계속 읽기

우리 마을은 모두가 건강해요 의료사협 장애인주치의 사업 1년

 이하나 allmytown@gmail.com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 장애인주치의사업 1년차 성과발표대회 열려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의료사협)은 2016년 5월 25일 장애인주치의 사업 1년차 성과발표대회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열었다. 본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14년 기획 아젠다 중심의 성과관리모델 개발 시범사업(장애인분야)에 의료사협연합회 외 14개 기관이 공동참여한 사업이다. 공동모금회의 새로운 배분방식 시범사업으로 의료사협연합회가 중앙사업단을 꾸려 각 단위들의 사업을 지원,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사업기간은“우리 마을은 모두가 건강해요 의료사협 장애인주치의 사업 1년” 계속 읽기

[인터뷰] 먹고사니즘의 기본을 지키는 협동조합

번역협동조합 최재직 사무국장  이하나 allmytown@gmail.com 번역협동조합 최재직 사무국장(이하 최국장)을 만난 곳은 연남동 경의선 숲길 근처에 있는 작은 카페였다. 명함에 있는 주소는 사무국장과 前이사장이 함께 살고 있는 집주소다. 두 사람은 부부다. 최국장은 음료를 주문하며 “늘 마시던 것”이라 말했다. 그만큼 자주 온다는 얘기다. 최사무국장의 아내는 번역가다. 최국장도 외국어전공자다. 통번역을 업으로 삼는 동문들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자니 수수료율과 불안정한“[인터뷰] 먹고사니즘의 기본을 지키는 협동조합” 계속 읽기

[협동조합탐방] 누구나 누리는 사회적 육아

공동육아사회적협동조합 함께 키우고 더불어 살고 우은주  |  wej0315@naver.com   공동육아는 아이들이 스스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또 다른 사람의 소중함도 존중할 수 있는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서 출발했다. 근본이 흔들리는 우리 사회를 고칠 수 있는 힘은 인간 존중의 신념을 실현하는 공동육아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공동육아의 모체가 된 해송지역아동센터 (사진제공: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공동육아의 시작 1978년 본격적인 도시화가 시작되었다. 도시 공장“[협동조합탐방] 누구나 누리는 사회적 육아” 계속 읽기

[칼럼]노년에 입문하다

나이는 도둑처럼 다가온다 김경환  |  khwan0118@hanmail.net 왼쪽 발목이 부러졌다. 하산 길에 방심하다 움푹 패인 곳을 디뎠다. 발목이 거의 직각으로 꺾인 듯했다. 강렬한 통증이 뒷머리를 때렸다. 눈에서 불이 번쩍 일었다. 응급차에 실려 가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걸을 만했다. 복숭아뼈 부위가 부은 것 말고는 말짱한 듯했다. 그런 상태로 일주일을 돌아다녔다. 나이는 도둑처럼 다가온다 약간 저릿저릿하긴 했지만 못 걸을 정도는“[칼럼]노년에 입문하다” 계속 읽기

[인터뷰]성공하는 조합은 성공하는 방법을 안다

이성수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신나는조합 상임이사 김경환  |  khwan0118@hanmail.net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신나는조합(이사장 정명기, 아래 신나는조합)이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2000년 빈곤층 자활자립을 목표로 출범한 신나는조합은 저소득층 금융 지원을 넘어 이제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의 지원 육성까지 그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 신나는조합 이성수 이사장     빈곤과 소외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이성수 신나는조합 상임이사의 첫인상은 대기업 신입사원처럼 깔끔하다. 늘“[인터뷰]성공하는 조합은 성공하는 방법을 안다” 계속 읽기